풍무국민체육센터

수영강습은 처음이라 많이 낯설기도 하고 아무것도 몰라 헤메고 있을 때, 꼼꼼하게 잘 알려주셨어요.

사실 한레인의 초급반에 수영을 처음 접하는 분부터 접영연습하는 분까지 다양한 실력의 회원님들이

계셔서 수업하기 힘드실텐데, 배영이 처음이라 몸이 뜨지 않을 때 유아풀에 데려가서 아쿠아봉으로 띄워놓고

다시 레인가셔서 지도하시고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정말 열정적으로 강습하시더라구요.

처음엔 회원님들이 많아서 50분이라는 시간동안 뭘 배울 수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, 정말 영법에 따라 한마디 

해주실 때마다 귀에 꽂혔습니다. 초급반 3개월하면서 접영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, 단계별로 알려주시는 대로 따라가니 진행이 되더라구요. "머리먼저 집어넣고 그 다음에 팔이 따라오는 겁니다." 이 이야기를 듣고 물 속에서 허우적대던 팔이 처음으로 물 밖으로 다 나오는데 소름이 돋았습니다. 유튜브 백번 보는 것보다 강사님의 한마디가 훨씬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
이렇게 자세히 써 놓으면 다음번 추첨 때 경쟁률이 더 올라가 또 미당첨 되겠지만, 3개월동안 너무너무 잘 배워서 

글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. 감사합니다.